전북 기업 에어랩(대표 이효광)를 포함한 호남지역 10개팀이 ‘대한민국 창업리그’ 호남권 진출팀으로 확정돼 오는 6월 말에 있을 ‘창업리그 통합경연대회’에 출전한다.

20일 전북중소기업청과 광주·전남중소기업청은 지난달 8일까지 신청한 호남권 114개 아이템 중 서류심사 및 발표(IR) 평가를 거쳐 전국통합경연에 참여할 10개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전북중기청은 광주전남청과 함께 20일 호남지역 예선을 통과한 10개팀 중 상위 3개팀에 대해 공동으로 시상식을 개최했다,

영예의 대상은 황사와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비강삽입형 마스크’를 개발한 전북 기업 에어랩 이효광 대표가 받았다.

또 최우수상은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음악의 빠르기와 강약을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지휘봉’을 개발한 오퍼링컴퍼니 김진우 대표, 우수상은 벽지대신 붙일 수 있는 친환경 건축자재 ‘아이에코 블록’을 개발한 ㈜인에코 신재무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지방중기청장상과 함께 대상 1천만원, 최우수상 5백만원, 우수상 3백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앞으로 중기청은 호남권 진출팀(10개)을 포함해 5개 권역에서 선발된 70개 팀과 특별리그 50개 팀을 대상으로 6월말까지 ‘창업리그 통합경연’을 개최해, ‘도전! K-스타트업 2017’에 출전할 40개팀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전북중기청 정원탁 청장은 시상식에서 “우리지역 출전팀의 수상 축하와 전국대회 진출을 격려하고, 새로운 창업아이템 및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망 창업자 발굴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기술혁신의 지속적 성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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