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참뽕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섭)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개최된 제3회 유유참뽕축제때 부녀회 비빔밥 등 판매수익금 중 300만원을 20일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금으로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특히 유유참뽕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해 축제때에도 5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올해 두번째로 300만원을 기탁해 총 8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유유참뽕축제추진위원회 김영섭 위원장은 “유유마을의 참뽕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해 가고 있듯 부안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재단이 날로 발전해 가고 있어 든든하다”며 “참뽕축제 추진위원들과 유유마을 주민 모두의 뜻을 모아 장학금을 기탁하게 돼 뿌듯하다”고 기탁배경을 설명했다.

나누미근농장학재단 김종규 이사장은 “유유참뽕축제는 부안군의 대표 특산품인 오디를 주제로 지역주민이 직접 기획해 만든 부안군 대표 마을축제로 타지인들의 인지도와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주민들이 자생적으로 만들어 일군 축제에서 마련한 기금을 장학금으로 기탁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재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부안군 변산면 누에타운특구내 유유마을 일원에서 개최된 제3회 유유참뽕축제는 누에타운특구에서 생산된 청정 누에의 효능을 홍보하고 유유마을 주민들이 생산한 농산물과 누에, 오디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해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기획됐으며 7000여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해 6500여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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