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영등1동 새마을부텨회와 신동 새마을부녀회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챙기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등1동새마을부녀회(회장 곽연숙)는 20일 사랑의 김치 나눔 봉사를 실시하여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 16세대에 김치 2kg씩 전달했다.

이날 영등1동행정복지센터 에서는 아침부터 김장 준비로 분주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배추, 무 등 갖은 재료를 다듬는 부녀회원들 이마에는 구슬땀이 흘렀고, 걷어 올린 소매에 고춧가루가 묻는 것도 모르고 함박웃음을 지으며 김치를 맛깔나게 담갔다.

신동 새마을 부녀회(회장 구양금)는 이에 앞서 19일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등 70가구를 대상으로 반찬배달 봉사를 실시했다.

신동 새마을 부녀회원 20여명과 주민자치위원 10명이 정성스레 담근 물김치, 멸치고추볶음 등의 밑반찬을 배달했다. 회원들은 각 가정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하며 말동무가 되어 어르신들의 끼니는 물론 안부를 살피며 이웃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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