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춘서커스 공연 한장면

중·장년층 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아트 서커스의 진수를 보여줄 동춘서커스 공연이 오는 28일 순창에서 열린다.

이번 동춘서커스 공연은 28일 순창향토회관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오후 2시와 7시 2회 열린다.

공연 프로그램은 여자조형 탑쌓기, 모자 저글링, 서커스 발레, 줄 돌리기, 링체조, 공중로맨스 등 전통적인 곡예와 묘기위주의 서커스공연은 물론 예술성을 가미한 기계체조, 곡예, 무용, 미술, 음악이 결합된 초대형 아트서커스 프로그램도 진행돼 보는 이들을 서커스의 매력으로 이끈다.

동춘서커스 공연 관람을 원하는 주민들은 오후 1시부터 향토회관에 가면 무료 관람권을 받을 수 있다.

설주원 문화관광과장은 “순창에서도 오래전에 동춘서커스 공연을 본 기억이 있다”며 “그동안 우리들에게 추억과 향수의 서커스 공연으로 기억되고 있었는데 화려한 조명과 음악, 안무 등을 더해 초대형 아트서커스로 순창군민들에게 오는 만큼 많은 분들이 관람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춘서커스단은 1925년 일본 서커스 단원에서 일인의 횡포와 냉대를 견디다 못해 독립한 30여명의 사람들이 창단했으며 서민들의 삶과 애환, 고통, 기쁨을 눈물로 승화시키며 70년 동안 명맥을 이어온 국내 유일의 서커스단이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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