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최근 관내 아동양육시설 4개소를 대상으로 ‘아동복지시설 인권보호관’을 위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위촉한 인권보호관은 인권센터직원, 지역 내 아동위원 등 신원이 확실하고 아동에 대한 열정이 있는 사람을 지역 여건을 고려해 선정했다. 이들의 임기는 3년으로 아동복지시설 내 아동학대 또는 아동인권침해사례가 있는지 확인・점검해 개선사항을 건의하고, 특이사항 발견 시 보고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에서는 외부인인 아동복지시설 인권보호관을 폐쇄적일 수 있는 아동 양육시설운영에 참여시킴으로써 아동에 대한 학대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고, 아동인권 증진을 도모할 목적으로 아동복지시설과 1대1로 매칭했다.

최성근 군산시 어린이행복과장은 “인권보호관 활동에 최대한 협조해 아동복지시설에 대한 신뢰성을 제고하고, 아동학대 사례 방지 및 시설 내 아동 인권보호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