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물산업 오픈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오픈플랫폼의 주요내용은 물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지원’, ‘제품 성능검증 기회제공’, ‘판로지원’ 등이다. K-water는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모든 기술과 특허 등 지식재산권을 공개하고 희망하는 기업에게 이전할 계획이다. 또 기술연구가 필요한 기업에는 맞춤형 연구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국 111개 댐과 정수장 등 K-water 사업장을 중소기업 제품의 성능을 검증하는 테스트베드로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특히 우수기술은 K-water가 인증해 제품의 성능과 인지도 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판로지원을 위해서는 중소기업 우수 제품의 직접구매를 확대하고 인증 브랜드 홍보 및 해외사업 공동 참여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물산업 오픈플랫폼이 중소기업 스스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되도록 지원하겠다”며 “오픈플랫폼 추진을 통해 물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K-water는 물산업 오픈플랫폼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19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물산업 오픈플랫폼 구축 워크숍을 개최했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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