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원장 강신재)는 전북 지역 조선기자재산업 전·후방 연관 기업을 대상으로 ICT 공정혁신 및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한 기업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조선업 불황으로 중소 조선기자재업체의 어려운 상황에 총사업비 8억7000만원(국비 4억3500만원, 도비 4억3500만원)을 투입해 ICT기술을 접목한 공정혁신 지원으로 지역기업의 생산성·경쟁력 제고 및 신규매출 창출 동력 확보를 위해 추진된다.
 주요 지원내용은 조선기자재 참여기업의 제조공정 분석 후 ‘스마트공장 수준별 구현 형태’ 중 기초 및 중간 수준의 맞춤지원이다. 도내에서 12개 정도의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7000만원 정도를 지원한다.
 특히 선정된 기업 중 1개 기업은 지역특화산업 스마트공장 우수사례 발굴을 위한 지역대표공장 설치를 지원하며, 최대 1억40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지원대상 기업은 전북 지역에 본사, 지점, 공장이 있거나 부설연구소를 둔 개인 및 법인기업으로, 선박구성부분품을 제조하는 조선기자재 업체로서 최근 3년 이내 조선기자재 납품실적 증빙이 가능하고 조선기자재 전업률이 30%이상인 기업이다.
 참여기업 모집기간은 다음달 7일까지이며, 공정개선 및 스마트공장 솔루션 공급기업(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강신재 원장은 “조선업 불황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이라는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도내 조선기자재업체가 생산체계 개선 또는 사업다각화에 따른 환경변화 대응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도내 중소기업의 제조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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