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의원, 바른정당 전대 '돌풍'

김형민 기자l승인2017.06.19l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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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당권주자인 정운천(전주을)의원이 호남권 투표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하면서 돌풍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19일 바른정당 중앙당에 따르면 지난 17일 개최된 호남권(광주·전남·전북·제주) 정책토론회 직후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실시한 온라인 투표 결과 정운천 후보는 717.1표(28.6%)를 차지해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3선 이혜훈 후보의 624.9표(24.9%)를 따돌리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번 바른정당 당대표 경선은 책임당원 투표결과 50%, 일반당원 투표결과 20%, 여론조사결과 30%를 반영하여 선출되기 때문에 책임당원 투표결과가 당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실제, 지난 17일 광주에서 진행된 권역별정책토론회는 호남권(광주, 전남, 전북, 제주)당원이 대상이었기에, 당 안팎에서는 정운천 후보가 어느 정도 선전은 할 것이라고 예측이 있었다.

하지만 막상 선거결과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압도적 1위로 나타나자, 보수의 개혁이 눈앞으로 다가온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정치권에 술렁이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던 바른정당 당대표 경선에 흥행조짐까지도 나타나고 있다.

다소 섣부른 예측이지만, 당장 21일 충청권에서도 이 같은 호남권 분위기가 북상하면서 조심스럽게 정 의원의 우위를 점치고 있기도.

바른정당 고위 관계자는 “정운천 후보가 지역주의를 타파하겠다는 신념으로 32년 만에 보수의 불모지 호남에서 당선된 뚝심과 저력에 많은 점수를 주신 것 같다”면서“오랜 기간 지역 구도를 경험하면서 체득한 정운천 후보의 정책실천력과 소외된 당협위원장님과 당원들 중심으로 현역의원 1인과 원외위원장 2인이 공동위원장장이 되는 ‘주요 현안별 20개 민생특위’이 공약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바른정당은 21일 충청권(대전), 22일 영남권 1차(대구), 23일 영남 2차(부산), 24일 수도권(서울)에서 권역별 정책토론회를 열고 당원 선거인단 대상 휴대폰 온라인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며, 최종 당대표 선출은 6월 26일에 진행된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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