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복흥면(면장 최면식) 자매결연 도시인 서울 동대문구 장안 제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한창용) 회원 50여명이 지난 17일 복흥 서지마을을 찾아 농촌 일손돕기에 나서 자매결연 지역 우호증진은 물론 부족한 농촌 일손에도 큰 도움을 줬다.

이날 장안 제2동 주민자치위원회원들은 출하가 한창인 오디따기에 일손을 보탰다. 또 일손돕기를 마친 후에는 복흥면 농·특산물 작목반들과 주민자치위원회원들과 간담회도 진행돼 상호 교류확대와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복흥면 농가들이 직접 재배한 고랭지 배추와 순창전통고추장을 선물로 준비해 양 지역의 변함없는 우호 증진과 농산물 홍보에도 큰 일조를 했다.

최면식 면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복흥면을 방문해 일손 돕기에 참여해준 장안 제2동 주민자치위원회원들에게 복흥주민들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면서 “도시와 농촌이 함께 정을 나누며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가 이뤄 지기를 희망하며 오는 9월에 진행되는 제3회 복흥 오미자 축제에도 장안 제2도 주민자치위원들이 꼭 들러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복흥면과 서울 동대문과 장안 제2동은 지난 2013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매년 농촌 일손돕기와 지역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복흥 모지자 축제 등 양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를 서로 지원해 주며 우호를 돈독히 하고 있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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