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시조시인을 모시기 위한 ‘제37회 가람시조문학상 운영위원회’가 19일 익산시청(시장 정헌율) 회의실에서 가람시조문학상 운영위원회 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익산시는 이날 전국 최고의 시조시인 발굴로 역량 있는 시조시인을 선정하기 위한 올해 첫 가람시조문학상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위원장인 김철모 부시장을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가람시조 문학상 시상일과 심사위원 선정, 수상후보자 추천위원 결정 등 문학상 운영전반에 관한 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와 의견이 교환했다.

문학상은 익산출신 국문학자이자 시조시인으로 한국현대시조 발전에 큰 공적을 남긴 가람 이병기 선생의 문학작품 세계의 높은 정신을 기리고 전국의 문학진흥에 기여한 유능하고 역량 있는 창작경력 20년이상 시조시인에게 수여하는 문학상과 장래가 촉망되는 시조시인에게 수여하는 신인상을 선정한다.

1979년부터 지난해까지 실시된 수상에서는 문학상 36명, 신인상 8명을 선정했다.

김우진 계장은 “익산의 자랑이자 시조문학의 큰 발자취를 남기신 가람 이병기 선생의 정신과 사상을 계승하는 작품을 공정하고 엄중하게 선정할 것이다”며 “시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여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 대한민국 문화의 중심의 익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