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생활문화예술동호회 ‘춘향춤 경연대회’가 ‘전율로 느낀 몸짓’이라는 주제로 지난 17일 남원 사랑의 광장에서 개최됐다.

전라북도와 남원시가 주최하고, (사)남원시 생활문화예술동호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6개 시·군에서 총 10개의 춤(무용) 동호회가 참가했다.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순수 예술인들로 구성된 지역 춤꾼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무용, 밸리댄스, 줌바댄스, 힙합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유쾌한 자리를 만들었다.

남원시 생활문화예술동호회 관계자는 “남원의 고유정서를 소재로 한 ‘춘향춤 경연대회’를 통해 도내 생활문화예술동호회의 지역간 교류를 증진하고, 시민과 함께 어울려 신명난 놀이판을 만들어냄으로써 삶의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 생활문화예술동호회는 국악, 무용, 미술 등 6개 분과로 구성돼 있으며, 70여개의 동호회에서 1,0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오는 7월 15일 저녁 7시30분에는 같은 장소에서 도내 9개 시·군을 대표하는 난타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정의 난타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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