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유치 찬성위, 김종회 의원에 답변 요구

최규현 기자l승인2017.06.19l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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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서남 해 해상풍력 유치를 찬성하는 부안피해대책위(위원장 한산수)가 국회 농림해양 수산위원회 위원인 국민 의당 김종회 의원(김제·부안)이 지난 14일 김영춘 신임 해양수산부장관 내정자 인사청문회에서 "서남 해 해상풍력단지 조성 사업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 해 줄 것을 촉구한 것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서남 해 해상풍력 유치를 찬성하는 부안피대위(회원 1,000여 명) 대표위원들은 지난 17일 부안지역 일부 일간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종회 의원이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한 내용에 대해 공식 사과 및 공개 질의서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며 강력대응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피해 예상지역 주민들의 의견은 철저히 무시된 채 정부가 대체에너지 개발과 해상풍력 기술 강국 도약이라는 이름으로 주민들의 동의 없이 부안 위도와 고창 사이 연안 한가운데에 실증단지 건설을 강행함으로써 어민들의 생존권과 바다 생태계가 송두리째 파괴될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것은 정확한 사실이 아니라며 부안·고창 피대위와 함께 강력대응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다음은 부안 피대위가 김종회 국회의원께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한 내용에 대한 공개 질의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지난 대선 때 유력후보자 3명이 똑같이 신 재생에너지 활성화, 화석연료 원자력 점진적 폐기를 주장했는데 김 의원의 발언은 이와는 반대라는 느낌이다. 여기에 대한 김 의원의 입장표명 요청.

2. 해상풍력이 아니라면 다른 대안으로 지역발전이나 지역주민(어민)의 소득증대를 위한 정책이 있는 지 요구.

3. 해상풍력 뿐만 아니라 육상풍력, 태양광, 조력, 수력 등 우리가 아는 많은 신 재생에너지 사업 역시 주민반대는 있었는데 이에 대해 모두 반대 의견이신지 반대라면 김 의원께서 생각하는 대안 에너지는 어떤 것인지 말해 줄 것을 요구.

4. 현재 우리 어장은 새만금으로 황폐화 되어 십수년전부터 우리의 주력 어종인 꽃게, 주꾸미, 전어, 백합 등이 현저하게 감소하였는데 여기에 대한 어업 소득증대 방안과 변산, 고사포, 격포 해수욕장의 피해에 따른 대책은 있는지.

5. 현재 새만금2호방조제 앞에는 신항만 외부방파제가 준공되어 있고 신항만 부두공사가 올해부터 본격 추진이 예상된다. 새만금 신항만은 선박 항해를 위한 항로구역 설정, 거대 선박항해로 인한 항 주파에 따른 소형어선 조업 불가 인근 해안 및 해수욕장 피해, 밸러스트워터에 대한 해양오염 등 예상되는데 김 의원의 대책은 무엇인가?

6. 다른 지역에서 시행한 대형항만 사업은 어민피해 보상이 있어 왔다. 새만금 신항만 역시 피해보상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이는 데 지금까지 보상추진이 되지 않은 이유와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지 김 의원의 답변을 요청하며 공개 질의했다.

한편, 서남 해 해상풍력 유치찬성 부안피대위는 한국 해상풍력(주)측과 부안·고창 어민과 원만한 협의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정부에 대해 피해보는 어민들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한국 해상풍력 본사 부안 이전, 지역주민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어업피해 최소화 및 피해어민 보상추진과 대안 마련, 주민참여형 신 재생에너지사업 실현 가능성 등을 위해 협상과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규현 기자  cky785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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