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진 화살’, ‘남부군’, ‘남영동 1985’ 등 대한민국의 사회상을 영상에 담아 시대가 겪은 다양한 아픔들을 영화로 표현하는 영화계의 대표 감독 정지영 감독이 오는 22일 군산에서 영화이야기 콘서트를 갖는다.

군산시민예술촌(촌장 박양기)은 정지영 영화감독을 초청해 이날 시민예술촌 공연장에서 인문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강의에는 소설가 정숙인씨와 독립영화감독인 임희성씨 등이 공동사회로 나서 ‘정의로운 싸움꾼! 정지영감독! 한국영화를 알리다’라는 주제로 정 감독의 진솔한 영화이야기를 듣는다.

정 감독은 자신의 영화 인생이야기,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자신의 위치와 성숙한 시민의식의 필요성, 안성기, 최진실 등 수많은 영화배우들과의 영화작업 등의 내용을 이야기 한다.

김봉곤 군산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인문아카데미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영화감독의 작품세계와 인생철학을 들려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에서는 군산시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강의는 군산시민이면 누구나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신청접수는 오는 21일까지 군산시민예술촌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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