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가 ‘제11회 국가지속가능경영 대상’ 시상식에서 교육서비스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국가지속가능경영 운영본부 및 한국지속경영평가원에서 주관하는 국가지속가능경영 대상은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급변하는 세계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국가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한 기업 및 기관의 발굴·포상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16일 조선호텔에서 이뤄졌으며,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사회책임 보고서, 환경 보고서, 사회공헌 백서 등 보고서를 발간한 기관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있다.

원광대는 지난해 7월 지속가능 경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국내 대학 최초로 국제 가이드라인인 GRI G4 평가기준을 충족한 ‘ISO 26000(사회적 책임 국제 표준)’ 이행 수준 최고 등급 획득하고, 9월에는 한국표준협회 주관 2016 대한민국지속가능성대회에서 지속가능성보고서상(KRCA) 최초보고서 부문 1등 상을 수상하는 등 기관의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원광대의 지속가능성경영보고서는 ▲대학특성화 ▲교육 전문성 ▲학생서비스 ▲상생협력 ▲사회공헌 ▲그린캠퍼스 조성 ▲대학 경쟁력 강화 등 7대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변화된 대학 환경 요구를 올바로 인식하고, 지역과 사회, 나아가 세계의 일원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원광대가 수행하는 지속 가능한 노력과 성과들을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

또한, 원광대는 중국 북방농업연구소 및 카자흐스탄 중앙농업연구소를 통한 공동 종자개발 및 해외시장 개척과 동아시아 경제공동체 건설 추진, 열악한 시설의 몽골 철도병원에 선진 의료기술 전수 및 원격 화상 진료시스템 구축, 그린캠퍼스 실천 협약 및 탄소배출권 관련 녹색공동체 기여 계획 등 국가를 넘어 국제적인 의식으로 사회 변화에 귀 기울이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김도종 총장은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함께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경영을 꾸준히 추진함으로써 지역과 사회에 더욱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대학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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