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남성이 자신의 회사에서 자해시도를 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18일 오전 3시 40분께 전주시 송천동 한 버스회사에서 A씨(65)가 “버스회사 사장과 조합장을 데리고 와라. 그렇지 않으면 죽겠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119는 경찰과 함께 현장에 출동했고 출동 당시 A씨는 다행히 자해시도를 하지 않은 상태였다.

A씨는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버스회사에 근무한 A씨는 임금 체불에 화가 나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체불임금 7000만 원을 받기 위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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