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향기’전이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누벨백미술관에서 계속된다.

전북 출신의 한국화가 20명이 참여하는 전시로 전북 혹은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30대~60대 작가들이 한국화에 자신만의 기법과 개성을 불어넣은 작업들을 선보인다.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활동 중인 김준근 임효 오송규 최창봉 조병완 정진용 박종갑 윤대라 작가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승호 박지예 이명자 안순금 정미현 임대준 방정엽 박성수 이철량 송재명 김성욱 이재승 작가가 그 주인공.

전통에 기반한 수묵풍경과 산수화부터 수묵을 통한 현대적 표현, 벽화기법으로 드러낸 문인화 정서, 민화에 덧입힌 세태 풍자, 새로운 매체를 활용한 서정성, 발묵이 갖는 추상의 묘미 등 한국화의 다양성이 한데 모인다.

관계자는 “고향 전북이 전통적으로 한국화의 맥을 잘 이어오고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소중한 전통을 전북 미술의 정체성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마음에 모임을 갖게 됐다”면서 “작업의 뿌리를 찾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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