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 이병천)이 낙후된 버스터미널을 문화공간으로 재조성하는‘2017여객자동차터미널 아트 공간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해 지난 달 고창공용버스터미널과 무주 안성시외버스터미널을 선정, 1차로 고창공용버스터미널(가칭 문화터미널 고창)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문화터미널 고창’의 경우 오는 8월부터 일부 리모델링해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9월 말 문을 열 예정이다. 개소 전후로 전시, 공연 등 주민참여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6일 열리는 관계자 워크숍에서는 전북도, 고창군, 터미널 관계자 및 아티스트, 프로그램 운영단체들이 모여 문화로 소통하는 교육적·생산적 기능의 문화 공간 마련을 위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관계자는 “단순한 문화공간을 만든다는 차원이 아니다. 민간과 협업해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터미널을 매개로 주민 인적자원을 양성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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