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은 질병입니다. 치료는 금연입니다. 이제 건강보험으로 치료 하세요!”

국민건강보험 익산지사(지사장 장관형)는 건강보험 가입자의 2016년도 건강검진 문진표를 분석한 결과, 익산지역 흡연율이 21.3%로 전북지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익산지사는 흡연의 폐해와 공단의 금연치료지원사업을 알리기 위해 금연 캠페인과 함께 흡연율 상위 사업장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익산지사는 금연을 통한 건강생활 실천을 돕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금연치료를 건강보험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공단의 금연치료지원사업은 사업 참여를 신청한 요양기관(병·의원)에서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금연치료지원사업은 8주 또는 12주 동안에 6회 이내의 상담을 받게 되는데, 처음 2회까지는 진료(상담)비의 20%만 본인이 납부를 하고 3회부터는 본인부담이 없으며, 과정을 이수할 경우 금연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2회까지 납부한 본인부담금 전액을 돌려받게 된다.

또 과정 이수자는 10만원 상당의 건강관리 축하선물도 받게 되며, 처방전을 받은 경우 약국에서 금연치료의약품 또는 금연보조제를 20%만 본인이 부담하고 구입할 수 있다.

금연치료지원사업 참여기관(병·의원)은 공단 홈페이지(건강iN)에서 검색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공단 익산지사(063-840-8583)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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