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두 번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은 완주군의 아동친화도시 활동을 위해 대학생들이 앞장선다.

지난 26일 완주군은 3월 한 달 동안 아동친화도시 대학생참여위원회(대학생 서포터즈)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전북지역 대학생 35명에 대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대학생들은 전북대, 우석대, 한일장신대 학생들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 행사에서는 세미나도 함께 진행됐다. 세미나에는 김웅수 한일장신대 사회복지학부 교수, 황지욱 전북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홍문기 박사(완주군 교육아동복지과)가 주제 강의에 나섰다.

이들은 각각 ‘대학생참여위원회, 왜 중요한가’, ‘도시계획과 아동친화도시’, ‘완주군 아동친화도시 정책’ 등을 주제로 강연해 대학생참여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을 독려했다.

아동친화도시 대학생참여위원회는 대학생이 주체가 돼 아동친화도시 조성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프로젝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활동계획서를 제출한 참여위원회별로 아동친화도시 활동이 전개되며, 총 활동기간은 6월부터 10월까지다.

이날 세미나에 참여한 박성일 군수는 “대학생참여위원회 활동이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의 다양한 정책제안 활동과 아동청소년의 권리옹호를 위해 시도되는 국내외 첫 번째 사례인 만큼, 의미가 크다”며 “아동청소년의 권리가 온전히 보장된 완주군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 내 다양한 아동친화도시 운동 전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완주=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