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26일 삼례읍자치센터 내 예화루에서 국공립어린이집 보육교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보육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열악한 보육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고 있는 보육교직원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박성일 군수와 보육교직원이 함께하는 간담회는 ‘Talk-to-you’라는 주제로 형식 없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뤄졌다.

보육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보육발전을 위한 건의, 완주군 발전을 위한 제안, 인생 선배로서 군수에게 듣고 싶은 이야기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이 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국공립어린이집 관계자들은 “최근 아동학대 발생 등으로 인한 보육교직원들의 사기 저하 및 보육환경의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지만, 아동의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완주군은 올해부터 보육교직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어린이집 취사부 인건비 지원사업, 보조교사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박성일 군수는 “완주군의 우수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국공립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군민과 보육교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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