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올해 총 62억 5000만원을 투자해 농촌 집수리 등 군민 주거환경 개선에 나서 군민 삶의 질이 대폭 높아질 전망이다.

농민들이 직접 주거하는 집을 수리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한다는 점에서 군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지수가 높다.

군이 추진하는 사업은 주건환경 개선사업과 주거복지사업이다.

농촌주거환경개선사업은 총 56억원을 투자하며 농촌주택개량 90호, 빈집정비 98호가 사업 대상이다. 군은 이미 111호에 대한 사업을 완료했거나 사업추진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히고 있다.

농촌주거복지사업은 실질적으로 생활환경이 어려워 집수리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주거급여수선 집수리 59호, 농촌장애인 주택개조 8호, 희망의집 고쳐주기 136호에 보조 지원한다, 총사업비는 6억 5천만원이다. 농촌장애인 주택개조 사업은 한국토지공사와 지역자활업체와 함께 추진해 효율성을 높인다. 3월 업무협약을 마치고 6월부터 본격 착수한다.

군은 사업효과를 높이기 위해 11개 읍·면장 중심으로 현장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며 사업추진 상황을 분야별 사업별로 일일이 점검해 늦어도 올해 11월까지는 모든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터에 대해서는 소유자와 협의하여 골목주차장, 쌈지화단, 마을 공동텃밭 등 마을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하고 마을 미관을 개선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마을 공동체 복원에도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황숙주 군수는 “올해는 군민들이 편안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어느해 보다 많은 예산을 투자해 주거 환경 개선을 추지하고 있다” 면서 “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에 대한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현장 지도시 농촌주택개량 융자 절차와 빈집정비 요령 및 보조금 지급청구 안내를 통해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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