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2017 에너지 효율 대상’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에 따르면 종합경제지인 에너지경제신문이 주최하고 행정자치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에너지 효율 대상은 에어지 효율화와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에 힘써온 자치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에너지 분야 최고권위를 가진 상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그간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태양광과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에 적극 나섬은 물론 저소비형 에너지 구조개선 등에 힘써 온 결실로 평가된다.

시는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확대와 보급 정책에 맞춰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친환경 에너지원인 태양광등을 시청 제2관 옥상 등 지역 내 관공서 8개소에 설치했다.

또 시 본청과 사업소, 읍면동의 기존 형광등을 고효율 에너지 등으로 전면 교체해 연간 1억5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샘골터널과 구룡터널 LED조명등 300여개와 도시 가로등 2500여개를 고효율 조명등으로 교체했고, 앞으로도 매년 1000등씩 추가로 교체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범시민 에너지 절약 실천운동도 펼쳐오고 있다. 저탄소 녹색경영을 위한 수립하고 에너지 절약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범국민운동인 ‘탄소포인트 제도’가입 운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가입 세대는 1만8105세대로, 정읍지역 세대 35%가 가입해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김생기 시장은 “고효율 에너지 정책과 에너지 절약 시책 노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신산업 정책에도 적극 동참해 국가적 저탄소 친환경적 에너지 정책 추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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