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이 25일 농산물소비확대와 소규모 창업제품 유통 활성화를 위한 ‘전북 우수가공품 온-오프라인 MD초청 상품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록관에서 진행된 품평회는 농업기술원이 기술지원한 농업인 소규모 창업사업장으로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우수 가공 상품을 추천받아 52개소를 선발, 120여 가공 상품을 홍보했다.

호서대학교 허철무 교수는 농식품 소비 트랜드 및 유통전략에 대한 특강과 신규 유통시장 진입 정보를 제공해 참여자로 부터 큰 호응과 눈길을 모았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유통업체는 현대백화점, 롯데마트 등 오프라인 4개사와 공영홈쇼핑, GS숍, 티몬 등 온라인 7개사로 유명 유통업체에 근무하고 있는 총 11명의 MD가 품평회에 참가했다.

구매상담은 참여업체와 유통업체 MD가 1대1로 만나, 제품의 입점 가능성을 타진하고, 제품 보완사항, 구비서류 등에 관한 기술적 컨설팅이 이뤄지며, 유통업체 구매가 성사된 제품은 바로 입점절차를 밟아 입점하게 된다.

한편 품평회에 참가한 농업인의 대부분은 전북 우수 농·식품 연구회 회원으로 스틱미숫가루, 채소잡곡, 도토리묵, 차류, 블루베리 잼·즙 등 다양한 제품 전시와 시식행사를 병행해 회원 상호간의 제품 이해와 신뢰도를 높이기도 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소규모 가공창업 농가가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다양한 유통경로의 확보와 판로개척을 꼽고 판로를 해결하기 위해 농업인 가공제품의 적극적인 홍보와 직거래 장 마련 등 가공사업 소득증대에 박차를 다하겠다”고 말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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