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2017년 이월된 지방세 체납 징수에 총력을 펼친 결과, 12억5000만원(체납액의 38.5%)을 징수했다.

이는 행정자치부 연간 징수 권고 기준(37.8%)을 상반기에 이미 달성한 실적이다.

25일 군에 따르면 부군수를 총괄책임자로 재정관리과 및 읍면사무소 13개팀, 180여명이 체납지방세 특별징수 추진단을 합동징수 체제로 구성했다.

특히 매주 2회 자동차번호판 영치를 위한 새벽과 야간 출장을 실시해 자동차 779대를 영치 및 예고하고, 1억9900만원을 징수했다.

또한 재정관리과 전 직원이 1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 책임징수제를 운영해 1억2700만원을 징수했고, 부동산 278건, 자동차 6,665건을 압류했다.

전영선 재정관리과장은 “차량 번호판 영치 및 강제 견인으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체납자에 대한 자진 납부를 권장하고 있다”며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완주군의 자주재원으로 행정서비스 제공 및 지역경제를 살리는 소중한 자원인 만큼, 체납세 납부에 적극적인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4월부터 5월말까지 특별징수기간을 정하고, 군‧읍‧면 합동으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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