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민들로부터 실내체육 공간으로 사랑받아온 정읍 실내체육관이 새롭게 탈바꿈된다.

시는 24일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공공체육시설 개·보수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민체육진흥기금 2억3700만원과 시비 5억5300만원 등 총 7억9000만원을 들여 실내체육관 보수·보강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개·보수가 필요한 안전등급 C등급으로 판정됨에 따라 이를 반영한 실시설계를 마치고 6월초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시는 외관 경관 개선을 위해 체육관 전면부를 리모델링(remodeling)하고 체육관 내부의 노후 마감재 교체와 함께 내부 시설물을 정비해 11월 중순부터 개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시민들로부터 사랑받아온 실내체육관은 연지동에 연면적 2518㎡의 지상 2층 건물로 1984년 준공돼 33년이 지나 노후화에 따른 문제점이 제기돼왔다.

한편 시 관계자는 “그간 건물이 오래돼 도시 미관을 해치고 체육관 주요시설에 균열 등이 발생함에 보수․보강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산뜻한 환경에서 실내체육을 즐길 수 있게 됨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