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손 씻기는 건강의 기본입니다’ 고창군보건소가 식중독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유치원, 병설유치원 원생을 대상으로 건강생활실천 ‘손 씻기 체험 터’를 운영하고 있다.

내달 16일까지 운영되고 있는 ‘손 씻기 체험 터’는 집단으로 생활하는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하는 수족구병을 비롯해 최근 이상고온으로 발생하기 쉬운 집단식중독, 세균성이질 등 수인성 감염병 전파를 막기 위해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에 신청을 받아 진행되고 있으며 어린이 700여명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문교육이다.

체험교육은 어린이들의 흥미 유발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 방법 시연과 손 씻기 체험기구로 손에 있는 세균을 보고 정확한 순서에 따라 손을 씻은 뒤 세균이 없어지는 것을 확인해가는 과정으로 어린이들이 올바른 손 씻기 생활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의 70%, 식중독의 30%가 손에 의한 접촉으로 발생할 만큼 손에 있는 세균은 감염병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수족구병, 유행성 결막염, 수인성 감염병 등은 올바른 손 씻기 습관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므로 앞으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등 더 많은 군민들을 대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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