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지역내 사랑의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23일 임실군 기초푸드뱅크인 원광수양원에서는 ‘2017년 임실군 기초푸드뱅크 사랑의 물품나누기 행사’ 를 가졌다.

이날 관촌원광수양원에서 열린 기초푸드뱅크 사랑의 물품나누기 행사는 저소득층 세대 및 사회복지시설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등에서 접수된 기부식품 등을 제공하는 등으로 진행됐다.

저소득층 가구와 다문화가족, 사회복지 시설 단체 등에 관내기탁업체 및 개인(나래식품, 미가), CJ, 롯데칠성 등 기타 협력업체로부터 물품을 지원 받아 꾸러미로 모아 800여개 상자에 3천5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기초푸드뱅크 사랑의 물품나누기 행사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결식문제를 다소나마 해소하고, 지역내에 사랑의 기부문화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취지에서 이뤄지고 있다.

임실군 기초푸드뱅크는 지역의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 지난 1998년 기초푸드뱅크로 지정받았다.

연평균 1,500여가구와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부식품을 제공받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4억원 이상의 기부식품을 접수받아 사회복지시설 및 관내 주민 1,800여 가구에 지원하는 등 활발한 기부식품 제공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저소득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질 좋은 식료품 등을 제공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조성에 노력함으로서 기부 문화 정착에도 크게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기부문화를 더욱 확산해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배려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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