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가 정읍시한의사회와 추진하는 한방 난임 치료비(1인당 최대 한도 180만원) 지원 대상자를 6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보건소와 한의사회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한방 난임 치료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방을 통해 생식 건강을 증진시킴으로써 자연임신 가능성을 높이고 체외수정 등 난임 시술 효과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한다.

보건소와 한의사회는 이 사업을 통해 난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줌은 물론 출산율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지원 신청 자격은 만 40세 이하 난임 여성으로, 접수일 현재 정읍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또 사업 기준에 따라 4개월 이상 지속적인 한약 복용과 침구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희망자는 난임 진단서와 부부의 신분증을 갖고 기간 내 시 보건소 1층 모자보건실(☏063.539-6126)을 방문, 접수하면 된다.

보건소와 한의사회는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난임 원인 등을 검토 심사한 후 사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정읍시보건소는 사업 대상자에 대한 사전 기본검사(간기능, CBC5종, 고지혈증, 매독, 에이즈, 신장기능, 요당, 요단백)를 실시한 후 한방 난임 치료 한의원에서 4개월간의 한약제와 침·뜸 등의 한방 요법을 무료로 지원할 방침이다.

보건소는 “올해 연초에 신청을 받아 현재 8명이 시술 중에 있고, 추가로 7명을 더 선정하기 위해 신청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한방 난임 치료를 통해 난임 가정에 어려움을 덜어주고 임산부의 건강 증진을 꾀함은 물론 출산율을 높이고 있다.”며 난임 여성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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