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세먼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고창군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특별점검을 통해 미세먼지 발생을 예방키로 하는 등 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

23일 군에 따르면 공농도황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건설 활동이 활발한 봄철 미세먼지 관리를 위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벌인다며 이번 점검은 건설공사장과 주거지역 가까이 위치해 민원이 많이 발생한 사업장을 중심으로 비산먼지발생사업 신고 여부, 세륜·세차시설 적정 운영여부, 방진벽 및 방진덮개 설치여부 등을 살펴본다.

이에 앞서 고창군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의 자발적인 환경보전 참여와 민원발생 사전예방의 일환으로 지난 17일 비산먼지와 소음 민원이 우려되는 건설공사장, 석산,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 등 환경책임자 50명을 대상으로 사업장 환경관리 기준, 비산먼지 저감 수범 및 위반사례, 공사장 소음·진동 저감 방안 등 교육을 실시한바 있다.

군 관계자는 “현지에서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고발 등 엄격 조치할 방침”이라며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체계적인 환경관리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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