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 전북사무소(소장 민왕기)가 20일 전북 완주군 모악산 입구에서 전북지역 노사단체 관계자 50여명과 함께 ‘고용차별 없는 전북 만들기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 참가자들은 모악산을 찾은 등반객과 가족 나들이 나온 시민들을 대상으로 ‘비정규직,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차별받지 않는 공정한 일터를 조성해 차별 없는 전북을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의 홍보물을 만들어 배포했다. 이와 함께 고용차별 해소를 위한 노동법 상담도 실시했다.

 노사발전재단 전북사무소 민왕기 소장은 “전북 비정규직 비율이 40%에 달해 전국 평균에 비해 월등히 높다”며 “일자리의 질 또한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만큼 최소한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임금·근로조건에서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사발전재단은 전북사무소를 비롯한 전국 6개 지역에 차별 없는 일터지원단을 설치, 직장 내 비정규직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상담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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