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농업과학관에서 23일~31일까지 9일간 농장에서 식탁까지 생활 속 발효과학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연이 빚은 예술, 발효' 특별전시회를 연다.
전시회는 생활 속의 발효식품, 발효식품의 상품화, 신소재로의 진화 등 3개 주제로 구성된다.
우리 생활 속 다양한 발효미생물과 과거에 사용되던 발효도구 등을 실물로 볼 수 있으며, 한국의 전통 발효식품과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 대표 발효식품 30여종이 전시돼 발효종균과 이를 이용한 발효의 발전상을 볼 수 있다.
특히, 15명의 발효식품 명인이 생산하는 주류, 장류, 김치, 식초 등 실용화된 제품과 농진청이 개발한 발효식품 연구 성과를 통해 발효식품의 산업화 가능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전시회에는 발효기술을 접목한 농가 수익모델 성공사례와 수출상품, 식·의약품, 산업용 신소재, 환경·에너지 등 바이오 제품을 다양하게 전시한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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