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구 우승.

충청남도 일원에서 열린 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9일 폐막했다.
  전북선수단은 역대 최고성적인 금메달 22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24개 등 모두 63개의 메달을 획득하였으며, 디스크골프 종목 종합 1위, 수영 종목 종합 3위(2년 연속)를 차지하는 영예를 얻었다.
  주목할 만한 성과는 역도 안희경(전북혜화학교,중3), 디스크골프 김경우(남원한울학교,고3)선수의 대회 3관왕, 육상 임진홍(군산옥구중2)선수의 3년 연속 2관왕, 그리고 육상 박정화(전주선화학교,고2), 수영 장종윤(전주온빛중1)선수의 2년 연속 2관왕, 육상 이현지(전주솔내고2), 김진수(전북혜화학교,중3)선수의 2관왕 차지이다.
  전북선수단은 10개 종목에 출전하여 배드민턴을 제외한 9개 종목에서 메달을 고루 획득하면서 선전을 펼쳤다. 작년대회 5위를 차지했던 전북혜화학교 6인제 입식배구팀은 꾸준한 훈련을 통해 작년보다 향상된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작년 2위를 차지했던 기존대표팀을 도 선발전에서 이기면서 대회 첫 출전한 정읍다솜학교 플로어볼팀이 준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전국에서 8번째로 적은 85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타시·도에 비해 역부족이었으나 다양한 종목에서 고루 메달을 획득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장애학생들의 적극적인 체육활동 참여를 위해 대회를 앞두고 일시적이아닌 교육청과 각 학교의 지속적 지원이 장애학생체육의 미래를 담보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전북장애인체육회 노경일 사무처장은 “선수단 훈련과 대회 출전준비를  위해 수고해주시고, 아무런 사고없이 무사히 대회를 마치고 돌아올 수   있도록 신경써주신 각 학교 담당교사 및 종목별 지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장애학생체육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방법을 모색하고 꿈나무 신인선수 발굴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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