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전북개발공사와 함께 금광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 내 행복주택(공공임대)건립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복주택 건립사업은 금광지구 내 오룡동 1만904㎡부지에 국비 60억원 포함 총 198억원의 사업비로 130세대 주택을 건립, 2020년까지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그동안 금광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은 지난 2012년부터 4년 동안 주거환경개선사업 현지개량방식으로 사업을 완료했으나 불량주거지지역으로 추가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군산시는 전북개발공사와 협력해 지난 2월 행복주택 국가공모사업 후보지로 군산의 금광지구가 선정됨에 따라, 이번 행복주택 건립사업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게 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군산시는 시유지 무상양여, 각종 인・허가 및 관련부서 업무협의 등의 행정지원을, 전북개발공사는 사업관련 사업용지매입, 시공, 운영관리를 맡게 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젊은 세대 및 취약・노인계층의 주거안정과 주거환경을 개선시키고 침체된 구도심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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