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우리 소리로 봄 '만끽'

<도립국악원 '목요국악예술무대'> 25일 창극단 소리전당 무대 단원들의 제자 오디션 선발 이수화 기자l승인2017.05.18l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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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국악원(원장 신동원)의 대표상설공연 ‘2017 목요국악예술무대’ 상반기 네 번째 공연을 올린다.
  이번 무대는 창극단이 준비한 ‘춘풍(春風)의 소리 길을 찾아서-사제동행(師弟同行)’으로 오는 25일 저녁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진행된다.
  ‘춘풍의 소리 길을 찾아서-사제동행’은 국악 꿈나무들에게 판소리 예술의 희망과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처음으로 창극단에서 단원들의 제자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어린이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날 공연은 총 여덟 개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무대는 꽃의 개화(開花)로 봄의 경치를 표현한 가야금병창 ‘꽃이 피었네’, ‘복사꽃 필 때’를, 두 번째 무대는 이몽룡과 춘향의 이별의 비장함을 잘 드러내는 대목인 입체창 춘향가 중 ‘이별가 대목’을 선보인다.
  세 번째 무대는 춘향가 중에서도 가장 오래되고 인기 있는 대목인 입체창 춘향가 중 ‘사랑가’를, 네 번째 무대는 입체창 흥보가 중 ‘흥보 비는 대목’으로 흥보가 쫓겨난 뒤 형님인 놀부에게 찾아가 비는 대목을 올린다.
  이어지는 다섯 번째 무대에서는 판소리 수궁가 창본에 대부분 등장할 만큼 중요하고 또 인기 있는 사설인 ‘입체창 고고천변’을, 여섯 번째 무대에서는 판소리 흥보가 중 흥보에게 은혜를 입은 제비가 강남에 갔다가 이듬해 봄 선물을 안고 다시 흥보네 집으로 날아오는 여정을 주제로 한 대목 입체창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를 선보인다.
  뒤이은 일곱 번째 무대에서는 밝고 흥겨운 민요로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도록 민요 ‘꽃타령’, ‘까투리타령’, ‘꿈을 향해’를, 여덟 번째 무대는 민요 ‘진도아리랑’으로 마무리한다.
/이수화기자


이수화 기자  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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