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이 추진하는 ‘2017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이 오는 20일 밤 8시 남원시 ‘월매를 사랑한 놀부’를 시작으로 전주등 도내 5개 시군에서 5개 공연이 5개월간 열린다.
  2012년부터 시작된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은 야간관광 콘텐츠 발굴을 통해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도내 전통자원인 한옥을 융합한 ‘공연관광프로그램’이다.
  가정 먼저 시작하는 ‘월매를 사랑한 놀부’는 남원시립국악단이 남원을 배경으로 한 흥부가와 춘향가의 주요 서사와 캐릭터를 바탕으로 월매와 놀부의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전주시 ‘천하맹인이 눈을 뜬다’(주관 전주문화재단)는 한옥마을 내 전통문화관 야외마당에서 5월 21일부터 10월 14일까지 밤 8시에 진행되며 판소리 심청가 중 황성맹인잔치 대목을 중심으로 마당창극을 재구성하였다.
  정읍시 ‘달에 깃든 나무’(주관 (사)한옥마을사람들)는 고택문화 체험관(구 권번문화예술원 예가인)에서 27일부터 10월 31일까지 밤 8시에 진행된다. 정읍 출신 정순왕후의 생애를 통해 역사와 문화의 고장 정읍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전통문화를 새롭게 보여주는 서사총체극이다.
  임실군 ‘춤추는 상쇠-필봉연가’는 6월 3일부터 8월 31일까지 밤 8시에 진행되며 필봉농악 상쇠인 봉필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고창군 ‘모양마을 사람들’은 27일부터 8월 26일까지 밤 7시 30분에 진행되며 갑자기 사라진 마을청년 구장이를 굿패와 함께 찾아 나가는 이야기를 풍물과 극으로 표현했다
/이수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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