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은 도내 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위해 1대1 맞춤농업 교육생 201명(이민여성 108명, 여성농업인 93명)에 대한 권역별 교육계획을 수립하고, 18일 완주·진안 결혼이민여성(멘티)과 여성농업인(멘토) 60여명에게 1차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농촌정착에 대한 우수사례와 멘토의 역할 등에 대해 토론하고, 딸기 농장에서 재배 노하우를 배우고 수확하는 시간을 가졌다.
베트남에서 온 이나영(부이티디엔, 27)씨에게 인삼과 수박 재배농법을 교육하고 있는 멘토 전순금(67, 진안 백운면)씨는 "평생 지어온 농사기술이 다문화여성에게도 도움이 돼 기쁘다. 이들이 농촌에 잘 정착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교육소감을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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