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이건식)은 본격적인 봄철 농번기를 맞아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부녀화로 인해 부족한 일손을 지원하여 적기영농을 도모하고자 기계화율(수도작90%, 밭농사56%)이 낮은 과수 채소 등 인력이 많이 필요한 밭농업을 중심으로 범 시민 농촌일손돕기 운동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영농작업에는 27,816㏊에 39만명의 인력이 소요되고, 농기계 활용과 농가 자체인력으로 충당되는 부분을 제외하면 2,100㏊에 2만8천 여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5~6월(2개월)동안 농촌일손돕기를 대대적으로 지원하여 적기 영농실천은 물론 농업과 농촌의 사기진작을 도모 할 계획이다.

특히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과수적과 및 봉지씌우기, 마늘·양파수확, 밭작물 지주세우기 벼 모내기지원 등 농촌 노임 상승원인이 되고 있는 두달 동안 중점기간으로 정하고 김제시와 농협김제시지부, 등 공공기관이 일손돕기를 집중 할 계획이다.

또한 유관기관 군부대, 학교, 단체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고 언론, 현수막, 홈페이지 등을 통한 홍보로 시민들의 자원봉사 참여를 유도하고 김제시(농업정책과), 읍면동, 농협김제시지부에 `농촌일손돕기 추진센터`를 설치하여 1사1촌운동, 농촌체험, 도농교류 등과 연계한 일손돕기를 적극 알선한다.

일손돕기 우선 지원 대상농가는 독거, 장애인농가 등 기초생활보호 대상농가, 고령농, 부녀자, 질병과 상해로 장기입원 등 농작업을 할 수 없거나 과수 채소 수작업이 많이 필요한 농가 등이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농촌의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농촌 인력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인력부족이 농촌노임 상승으로 이어져 생산비 상승요인이 되는 등 농번기만 되면 농촌의 근심이 깊어진다” 며,“농업인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농촌일손돕기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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