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군민과 함께 미래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군민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고, 더불어 성장하는 스마트 강소도시로서 면모를 갖추기 위한 미래 청사진을 그려 나가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임실군에 따르면 ‘임실비전 2026’으로 대표하는 군민주도형 미래비전 및 발전전략을 한창 수립 중인 가운데 최근 2차 중간보고회를 갖고, 미래비전과 세부 추진목표와 전략을 수립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2차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핵심비전은 크게 두가지다. 미래를 만들어가는 앞선 도시 임실을 기치로 한 다함께 성장하는 스마트 강소도시와 더 행복한 군민․더 커가는 임실을 설계해 나가는 것이다.

이를 위한 5대 핵심추진전략은 △작지만 스마트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젊은이도 머무르고 싶은 농촌만들기 △자연과 사람이 교감하는 문화관광도시 실현 △활기차고 행복한 고령친화환경 조성 △이웃과 주변이 함께하는 상생발전 등이다.

2차 중간보고회에 참석한 국토연구원 안홍기 책임연구원은 임실군이 인구감소와 고령화의 지역적 위기요인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같은 5대 핵심추진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시했다.

또한 임실군의 미래비전과 조속한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선도기능이 있는 핵심과제로 △임실치즈 전략식품산업 육성, △농촌회유프로젝트, △교육환경 플러스사업, △1,500년 임실 르네상스, △반려동물산업 거점 육성 등을 중점 논의대상으로 거론됐다.

군은 2017년부터 2026년까지 10년간의 미래비전과 발전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임실비전 2026’ 프로젝트를 국토연구원과 전북연구원이 공동으로 지난해 6월부터 진행 중이다.

지난 2월 군민주도형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의견수렴을 위한 미래발전연구 군민참여인단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이번에 구체적인 비전과 전략체계 수립을 위한 2차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2차 중간 보고회는 심 민 군수를 비롯해 예원대 문윤걸 교수, 전주대 최영기 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와 간부공무원 전체가 참여한 가운데 전략목표별 핵심사업에 대하여 현실을 반영한 사업발굴과 임실의 미래를 담을 향후 핵심과제에 대한 집중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서 문윤걸 예원대 교수는 “임실군이 갖고 있는 비교우위의 자원과 정신문화자원을 특화시키고, 임실치즈를 비롯해 섬진강․성수산을 활용한 효과적인 지역발전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임실군이 지향하는 목표와 비전을 담고 지역발전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사업들을 조기에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정체성을 활용하여 우리만의 매력을 특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군민이 더 행복하고 전국이 주목하는 지역이 되도록 더 나은 임실로 새로운 미래 만드는데 총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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