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7일 진안군 정주마을회관에서 ‘2017 오지마을 재난안전 점검수리반’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에는 김일재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6개 관련 기관장, 점검수리반, 마을주민 및 봉사단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에 이어 전기·가스·보일러 분야 전문가 18명과 공무원들이 진안군 정주마을 51세대 전역을 순회하며 철저한 시설 점검과 재난 예방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도는 이번 진안군 진안읍 정주마을을 시작으로 2017년도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안전서비스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안전 서비스’는 주거 기초 환경이 열악해 각종 생활안전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농어촌 및 도시 저소득 밀집 지역 마을에 재난안전 점검수리반이 직접 출동해 전기·가스·보일러 등에 대한 안전점검 및 시설개선을 무료로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도와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1997년에 취약가구 127세대를 선정해 시행한 이후 약 20년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대표적인 민·관 사업으로 손꼽힌다.
도는 진안 정주마을과 함께 남원시 송동면 동양마을, 고창군 성내면 교동마을, 완주군 상관면 마수대마을을 올해 대상지역으로 선정하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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