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영령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제37주년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7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김승수 전주시장, 5·18구속부상자회 전북지부 김완술 지부장 및 회원, 시민 등 230여명이 참석해 식전공연, 5․18민주화운동 기념사, 평화의 메시지, 문화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송 지사는 축사를 통해 “이 땅의 자유와 정의, 민주주의를 위해 산화하신 5월 영령 앞에 경의를 표하며, 가족을 잃은 아픔을 가슴에 묻고 살아오셨을 유가족에게 진심어린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오늘 이 자리가 민주주의를 향해 한발 더 나아가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내에서는 5·18 민중항쟁 제37주년 기념 사진전시회, 이세종·임균수 열사 추모식, 전주신흥고 80년 5·27투쟁 제37주년 기념대회, 광주 망월동 국립묘지 참배, 5·18 민주화운동기념 청소년 원탁토론회, 청소년과 주먹밥으로 함께 나누는 민주항쟁의 정신 계승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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