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올해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공무원 선발시험’에서 전북지역에 배정된 8명 전원을 합격시키는 쾌거를 올렸다.
  단일 대학에서 해당 지역 배정 인원 모두를 합격시킨 사례는 매우 드문 일이며, 8명 합격은 전국 대학에서도 가장 많은 수준이다. 그간 이 제도를 통해 꾸준히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전북대가 추천 인원 100% 합격을 달성한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두 번째다.
  17일 전북대 인재등용관에 따르면 지난 15일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지역인재 7급 수습공무원 선발시험 최종 합격자 120명 중 전북대 추천자 8명(행정분야 4명, 기술분야 4명)이 포함됐다.
  한편, ‘지역인재 7급 수습공무원 선발시험’은 전국 지역별 우수 인재를 고르게 채용해 공직의 지역대표성을 강화하고 충원경로를 다양화하고자 시행하는 시험으로 2005년부터 선발하고 있다. 지난 12년간 이를 통해 총 865명이 각 정부부처 공무원으로 진출해 근무 중이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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