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정규직화 근본대책 아냐"

김형민 기자l승인2017.05.17l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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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이용호(남원.순창.임실)의원 17일 인천공항공사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겠다고 약속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근본적인 대책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취지는 좋지만 시스템과 제도를 통하지 않는 것은 국민에게 많은 부담을 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대통령 방문 이후 인천공항공사는 외주인력을 정규직화하기 위해 자회사 설립해서 정규직 채용하고, 그곳에서 인력을 파견받는 걸 검토하고 있다"며 "정규직이 아니라 비정규직과 정규직 사이 '중규직'"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 의원은 "이런 식으로 일회성 보여주기식 행사를 한다면 앞으로 나머지 적자공기업들의 정규직 전환비용은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결국 국민 세금을 밀어 넣지는 않는 것인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비정규직 문제가 근본적으로 제도를 통해 개혁될 수 있는지, 문제는 없는지 지적하고 비판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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