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환중)는 병해충 항공방제사업 추진을 위해 4개 지역농협(남원 농협, 운봉 농협, 지리산 농협, 춘향골 농협)을 통해 농가 신청을 받는다. 남원시의 벼 병해충 항공방제 사업은 4개 지역농협을 주축으로 기 조성된 남원시항공방제추진단에서 시행한다. 이에 따라 벼 병해충 항공방제 지원을 원하는 농업인은 5월 31일까지 관할지 농협지점에 신청을 마쳐야한다. 지원 내용은 무인 항공방제를 위한 약제비와 방제용역비이다.
  남원시 항공방제사업 예상면적은 7,430ha로 이는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항공방제 면적 중 국내 최대 방제면적에 해당한다. 사업비는 1,357,461천원(시비 30%, 농협 10%, 자부담 60%)이며 항공방제 예정 시기는 벼 출수기를 앞 둔 7월말~8월초, 방제 병해충은 지역 별로 일부 차이는 있겠으나 도열병, 문고병, 먹노린재 등이 된다.
  남원시의 이번 항공방제사업은 2012년부터 추진해 온 벼 병해충 사전방제(육묘상 처리제)사업과 더불어 벼 병해충 방제에 기여하기 위한 남원시의 중점 추진사업에 해당한다. 올해 항공방제사업이 도입됨으로써 이앙 전 육묘상 처리제의 초기 방제에 더해 출수기 방제까지 이중의 방어벽을 구축, 남원의 벼 재배 농업인은 별다른 돌발사항이 없는 한 2회의 방제만으로 사실상 본답 방제를 생략한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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