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나종성)가 비회기 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16일 경건위는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지역현안 사업으로 관심이 집중된 중소형 선박 기자재 품질 고도화 센터 구축사업, 유부도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구)시청사부지 활용방안 등 6건에 대한 추진상황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이날 경건위는 “중소형 선박 기자재 품질 고도화 센터 구축사업은 조선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대체사업”이라며 “중소형 선박·기자재 사업의 경쟁력 확보 및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유부도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는 군산시와 서천군이 세계자연유산 보유 도시로서 브랜드가치 상승 및 시너지효과를 일궈내고 금강권역을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며 양 시군의 협력을 통한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또한, 구)시청사부지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시가 매입한지 1년 6개월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금싸라기와 같은 구 시청사가 활용되지 않고 방치돼 있다며, 철거나 리모델링에 앞서 시민들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정확한 계획성을 가지고 현실성이 있는 사업위주의 우선 순위를 정해 집중과 특성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나종성 경제건설위원장은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이 정책 개선에 반영되도록 노력해 달라”며 “앞으로도 의회와의 소통을 통해 계획된 사업이 차질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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