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제2청사에서 전북 주요 농산물 가격 안정 지원 사업 교육 설명회를 가졌다.

전라북도 농업인 경영안전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에는 김생기 시장을 비롯 각 농협 관계자와 고추 재배 농가,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전북 주요농산물 가격안정 지원 사업은 품목별 기준가격을 마련, 시장가격이 기준가격 보다 하락했을 경우 그 차액의 90% 이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정읍시는 건고추와 가을배추가 선정됐다.

가격안정 지원 사업은 해당 품목을 1000㎡(300평) ~ 1만㎡(3,000평)에 재배하는 시․군 통합 마케팅 전문 조직 등을 통해 계통 출하하는 농가에 한해 해당되며, 지난 13일 부터 6월12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 접수해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김생기 시장은 “기후 변화와 품목 지역 집중, 수요의 비탄력성 등에 의한 가격 변동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농산물 수입 개방, 농업 경영비 증가 등이 농업인의 실질 소득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농산물 가격 불안정에 대응하고, 효율적인 농가 경영 안정 시스템을 구축하여 궁극적으로 농가 소득을 증대시켜 농업인의 소득 안정에 힘 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고추 재배농가 김모씨는 “앞으로 이러한 최저 가격을 보장해 주는 제도가 정착된다면, 안정적인 농사를 마음 놓고 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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