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이 ‘전주 신진예술가 4기 지원사업’에 4명을 최종 선정하고 11일 선정수여식을 가졌다.

재단에 따르면 총 17명(팀)이 참가해 1·2차 심사를 걸친 결과 4명이 뽑혔다. 유망작품지원 부문 김아영(32세‧미술-회화), 고소라(31세‧극-소리극), 데뷔작품지원 부문 이화수(27세‧미술-회화), 유란(26세‧대중음악).

유망작품지원 부문 김아영 씨는 전시 ‘werden’를 통해 사전적 의미인 ‘흐름, 생성, 의지’ 대신 ‘war + eden=삶의 투쟁’을 묵직한 터치로 풀어낸다. 홍익대 회화과 석사과정을 마쳤다.

전북대학교 한국음악과 대학원에 재학 중인 고소라 씨는 세상은 아직 살만하다는 메시지를 아리랑과 밴드음악을 재해석한 소리극 ‘그냥 그런 두 여자의 이야기’로 펼친다.

데뷔작품지원(만20세 이상 ~ 만29세 이하) 부문 이화수 씨는 현대인의 상실감을 한국화 기법과 거울로 드러내는 ‘거기에 나는, 없다’를 기획했다. 중앙대 한국화 석사 과정을 마쳤다. 백제예대와 서울예대 실용음악과(작곡)를 졸업한 유 란 씨는 전주의 아름다운 장소에서 착안한 앨범 ‘탄성: 당신과 나의 겹쳐진 시간’을 제작 및 공연한다.

작품은 10월과 11월 전주시 일원에서 만날 수 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