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위원장 한완수)과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최훈열)는 12일 새만금 상설공연장과 고군산군도 식수원 개발사업 현장 등을 각각 방문했다.

문건위는 이날 올해 전북투어패스의 대표적인 공연관광 상품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아리울스토리 제3탄인 ‘해적’이 개막하여 관광 상품으로서 제대로 구성되었는지 확인하고 아리울 예술창고 현장의정활동을 펼쳤다.

위원들은 현재 새만금 상설공연은 주변 인프라 부족과 접근성 취약 등의 한계로 수익률을 높이기에는 어려움이 있고 순수 공연예술은 투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할 수 없는 태생적 한계가 있으므로 단순한 경제논리로 사업을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정부 예산이 지속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한완수 위원장은 “새만금 공연사업이 새만금을 꾸준히 알리는 첨병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단순한 일회성 사업의 유치나 단기간의 축제 개최보다 연중 홍보가 가능하고 우수한 공연을 상시 보여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주문하였다.

환복위도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건설사업과 동시에 진행 중인 광역상수관로 설치공사와 신시도 배수지, 가압장 신축 공사현장 등을 살펴봤다. 이어 섬 지역 내 쓰레기 집하장 등을 둘러보면서 정기 수거체계 및 종량제 운영실태 등을 확인했다.

위원들은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부분 개통 이후 관광객이 몰리면서 쓰레기양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고군산군도가 다시 찾고 싶은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쓰레기 처리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최훈열 위원장은 “광역상수도가 공급됨에 따라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앞으로 관광객 또한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쓰레기 문제 역시 깨끗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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