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 오식도동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 전경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가 ‘전북 마이스(MICE) 플랫폼’ 역할을 충분하게 소화해 내고 있다.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는 국내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대형 학회·국제행사 및 이벤트 유치와 개최를 통해 전북권 경제 활성화에 기여를 하고 있다.

지스코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지난 4월에만 대한방사선방어학회 춘계학술대회(350명), 한국세라믹학회 학술대회(1000명), 대한자기공명기술학회(600명)를 비롯해 한국사회복지행정학회 학술대회(400명) 등 다양한 분야의 컨벤션 행사를 개최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하반기에는 대한흉부외과학술대회(200명), 대한전기학회 추계세미나(300명), 한국해양수산신지식인 학술대회(400명), 한국물리학회 전북지부 학술대회 등 크고 작은 학술행사가 예약돼 있다.

특히 8월에는 해외 55여개국 200여명과 국내 300여명이 참가할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행사를 비롯해 10월엔 세계최대 규모 40개국 1,200명에 달하는 전문가들이 참석하는‘국제건강기능식품학회(ISNFF)’가 치러진다.

8월에는 전국 100여개 대학 180개 팀이 참가하고 수천 명이 방문하는 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와 선유8경 청년 서포터즈 국제포럼, 전북 베이비 페어 등 대형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오는 11월 군산시가 주최하고 지스코가 주관하는 ‘제2회 군산아트페어’에서는 전북지역 작가들의 수준 높은 미술작품뿐만 아니라 공방, DIY, 공예 체험공간 등이 전시된다.

군산시는 내년에 5월 ‘어린이행복도시 군산’에 걸맞게 ‘어린이 직업체험전(Kid Job Vision)’과 장난감과 인형, 캐릭터, 취미기구를 활용한 온 가족 놀이터 개념인 ‘키덜트 페어 (Kidult Fair)’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군산 타타대우상용차와 완주 현대상용차 등 전북의 상용차 생산기반을 바탕으로 ‘2018이색자동차전시회’를 개최해 클래식카, 캠핑카, 튜닝카 등을 유치, 기존 모터쇼와 차별화 한다는 방안이다.

그동안 부족했던 전시회 개최를 위해 민간 주최자들과 공동으로 ‘반려동물용품 전시회(Pet Show)’,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 연말 빅 이벤트로 힙합콘서트 등을 개최하는 동시에 여름철과 겨울철 장기이벤트를 유치하여 보다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지역 MICE산업과 연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지스코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지스코는 김대중컨벤션센터가 올 해 2월17일부터 향후 3년간 군산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에 있다.

※마이스(MICE):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의 머리 글자를 딴 용어로 여수 세계엑스포 같은 초대형 박람회를 개최하는 일부터 국가 정상회의와 각종 국제회의 개최, 상품·지식·정보 등의 교류 모임 유치, 각종 이벤트 및 전시회 개최 등이 모두 마이스(MICE) 산업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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