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권 광주본부세관장(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지난 26일 군산세관을 방문, 직원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양승권 광주본부세관장이 군산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세 행정에 대한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양승권 광주본부세관장은 지난 26일 군산세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군산지역의 조선소 불황으로 지역 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지역 조선업의 불황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관세행정 지원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 추진하라”고 업무 보고를 하는 이범주 군산세관장에게 지시했다.

또 “관내 중소·수출입 업체가 FTA 및 AEO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능동적으로 지원 할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 개편 진행 중인 ‘호남관세전시관’을 광주·전라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다시 찾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개편작업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범주 군산세관장은 “군산지역 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자동차, 기계류 등 주력업계 지원에 전력하겠다.”고 보고한 뒤 ”특히 관내 중소 수출입기업이 대외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FTA 활용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날 양승권 광주본부세관장은 업무보고를 받은 뒤 국제여객터미널 내 입국검사장 점검에 이어 육·해상의 전방위 감시활동을 펼치고 있는 주 감시소를 둘러본 뒤 “서해안 지역의 밀수단속 및 테러예방 활동에 세관의 감시역량을 집중해 줄 것”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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