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전라북도 도정 핵심시책인 ‘농민과 함께하는 삼락농정과 제값받는 농업 실현’을 위해 적극 앞장서고 있다.

27일 임실군에 따르면 기후변화와 농산물 수입개방, 농업경영비 등으로 실질 소득이 줄어들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한 ‘2017년 가격안정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가격안정지원사업은 전라북도 삼락농정 정책의 핵심사업으로서 농가소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농가경영 안정화를 꾀하고 있다.

도는 도내에 주소지를 두고, 지역에서 직접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시군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을 통해 이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걸맞게 임실군은 빠른 정책 대응에 나서고 있다.

임실군은 지난 해부터 품목 대표자 및 관계기관, 행정 등 회의를 통해 임실군 지역특성에 맞는 품목을 선정하는 한편 사업설명회 개최 등 정책 홍보와 적극적인 참여에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주요농산물 가격안정지원사업은 시장가격이 기준가격보다 하락하였을 경우 그 차액의 일부(90% 이내)를 도비와 군비로 보전해 준다.

사업대상품목은 생강, 가을무로, 임실군 소재지 농지에서 직접 농산물을 생산하고, 통합마케팅 전문조직 등에 계통출하 하는 농업인이면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범위는 1,000㎡ 이상 10,000㎡ 이하이며, 품목별 농산물 기준가격을 마련해 실시된다.

군은 생강은 5월에, 가을배추는 9월중으로 각각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협과 임실군조합공동사업법인, 농가 3자간에 출하계약서를 작성해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군은 농산물 가격 안정과 통합마케팅 활성화, 정부 수급 안정 및 가격보장 지원시책 등 홍보를 강화해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군은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을 한층 강화해 농산물 계약재배 확대와 계통출하 물량 등을 규모화하고 전문화하는 등 제값받는 농업 실현 정책에 앞장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 수입개방과 농업경영비 증가 등이 농업인의 실질소득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효율적 농가경영 안정시스템을 구축하고, 궁극적으로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주요농산물 가격안정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주요농산물안정지원사업에 많은 농가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며 “농민이 행복한 농업환경 조성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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